쌉싸름 달달 한방차 정읍 쌍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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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쌍화탕 먹으로 정읍을 가자고 한다 사람 기다리는거 싫어서 맛집은 별로 안갔던 걸로 아는데 블로그 검색 해보니까 백종원 삼대천왕 을 본거같다 먹어본적 없는 쌍화차의 이미지는 흑갈색에 계란이 동동떠다닐거같았는데...쌍화탕 이라 맛이 궁금해졌다

 

(이런느낌??)

 

(정말 지도상에 전설의 쌍화차 거리라고표시;;)

 

 

정읍 구시가지에 전설의 쌍화차거리가 있다 도착하니 차집이 옹기종기 붙어 있었고 이주에 모두랑 쌍화탕에 들어갔다 외관과 다르게 안쪽은 옛날 소품을 이용해 꾸며져 있었다 문을 여는순간 특유 한약냄새가 코속에 확 들어왔다

 

등불 대나무 한지 창살.. 옛날식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는 가운데 함같은 상자가 수북하게 쌓여있었다 저게 먼지 물어보니 쌍화탕 선물 세트라고한다 나외에도 많은 분들이 물어 보는거 같다 (쌍화탕 선물세트 검색해봤는데 쌍화탕이 팩으로 만들어져있고 대추랑 밤이 따로 포장이 되있었다)

 

 

주문한 쌍화탕은 바나나와 엽차가 같이나왔다 상상했던 노른자는 없고 말린밤의 꼬들한 느낌과 대추의 단맛 은행이 들어있었다 농도는 정말 진뜩하니 반잔만 마셔도 온몸이 따끈해졌다 한약맛이 났지만 먼가 쌉싸름 달짝지근 한데도 맑은느낌 이랄까...약국에서 파는 쌍화탕이랑 비교도 안될만큼 맛잇었다 보통차 라고하면 맛으로 끝났다면 씹는맛이 있어서 새로웠다 (컵은 뚝배기처럼 생긴 돌로된 컵이었는데 절대 손으로 만지지말고 수저 이용 해서 먹을것;;)

 

 

 

쌍화탕은 예로부터 피로 회복약으로 많이 쓰였다고한다 백작약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계피 감초 생강 대조 등을 넣어 만든다 허준 동의보감 중 잡병편에는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피곤하고 기와 혈이 상할때 기운이 바져 땀이 나는 사람들에게 좋다고 기재되 있다고 한다 추운날 몸이 으슬으슬한 감기가 들때 따뜻하게 만든 쌍화탕을 한그릇 먹는다면 좋은 효과를 볼수있다 쌍화탕에 계란동동이란말은 재미로 만들어진 말이 아니라 쌍화탕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효능과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역활을 한다고한다 매번 카페인이 들어간 아메리카노를 고집했는데 가끔 전통차나 건강차를 마셔보는것도 좋을거같다 먹어봤던 차중에 국화차나 말린 과일차도 괜찮았다 몸이 찬사람이라면 대추차나 생강차 쌍화탕도 좋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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