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인형 6탄 -영화 인형사 와 구체관절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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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인형 이야기 6탄-영화 인형사 와 구체관절인형

(영화 스포가 될수있으니 싫은 사람은 조용히 뒤로 가기 버튼을 클릭!! 인형이야기에 관심있으면 마우스휠!!)

 

 

내가 구체관절을 알게된게 2004년도쯤 이 영화를 한창 홍보할때 서울에 열린 캐릭터 페어를 통해 알게되었다 구체관절이란 인형은 사람의 몸처럼 관절이들어가 움직일 수 있고 눈(안구) 머리(가발) 를 바꿔가면서 입는 옷이나 신발등등 사람처럼 인형을 꾸밀 수 있다 일본에서 보*스 라는 큰 회사가 제일 유명했다 국내 홍대에 매장이 있었으나 요즘은 인터넷에 공동구매나 해외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하는 사람이 늘면서 폐점한걸로 알고있다 관절인형에 관심을 갖게된건 그 인형을 점토로 직접 만드는 것 부터 시작했다 인형 회사에서 판매하는건 플라스틱(우레탄) 재질인데 구매가격은 30만원부터-100만원대까지 폭이 컸다 학생인 나한텐 부담되는 금액이었다 중고로 구입하려고해도 커뮤니티 자체가 까다로웠고 중고로도 20만원부터였다 손으로 만들어보자 시작한 구체관절 인형은 아직도 수집중인 인형중 하나다 현재도 가격은 비슷하지만 그때랑 비교하면 인형시장이 커지면서 종류도 더 다양해졌다 구체관절 외에 육일돌이라는 작은 인형 과 원형사나 작가들도 많이 늘어났다

 

 

영화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한남자가 한여성을 사랑한 나머지 고백도못하고 인형을 만들어 애정 공세하다가 연인이랑 잘되서 인형을 잊었다가 연인이 끔찍한살인 사건에휘말리고 남자도 죽임에 당하는 순간에 그인형이 쳐다 보고 있었다 수십년이지난 외딴섬에 인형미술관에 자신 얼굴 비슷한 인형을 제작 한다며 5명이 섬에 머물게된다 처음엔 아름다웠으나 갈수록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을 닮은 인형하나가 목이 빠지고 눈이 뽑혀 굴러다니는걸 보고 기겁하면서 범인 찾기에 나섰는데 이미 다른 사람들은 저주받은 인형을 살해하는 방법이 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중하나는 겁에 질린 나머지 자살을 하기도한다 분명 봤던 영화인데 다른 사람들은 공포라고 생각하면서 봤던 장면들이 인형을 만들던 나에겐 인형이주는 공포보다 사람이 만들어낸 사운드의 오싹함과 인형을보면서 느낀 약간의 감정? 그때는 커뮤니티 자체에서도 많은 말들이 많았다 매번 조립을 하던 오너는 나는 맨날 저주를 푸는거네? 인형사때문에 이미지가 나빠져서 인형을들고 밖에 나갈수가 없다 밖에 나가면 무섭다라고 욕만먹는다 인형들고 다니는 사람들 성격이 영화에 반영된것 처럼 어둡거나 숨어서 덕질해야되냐 라는등 안좋은 말들이 많았고 사진을찍기위해 출사를 나갔던 오너(인형수집가) 마저 영화로인해 피해를 봤다라는 말도 나왔다 그때는 인형이 대중적이지 못해서 아직 일반 사람들 눈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인형이 나왔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인식이 안좋은 상태에 순수하게 취미를 즐기려는 사람들한테 피해가 온것이다 인형은 공포에 매개체로 많이 사용해서 공포영화에만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드라마나 광고 뮤직비디오 소품에도 등장하곤한다

 

2009년도에서 10년도에 나왔던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나왔던 장면인데 자세히보면 구체관절인형이 등장한다 시트콤 자체를 안보다가 최근에 sns유행타면서 보게됬는데 우연히 찾게되었다

 

 

(에이트 심장이없어 뮤직비디오 중 )

 

 

 

(애니 - 로젠 메이든 중)

 

인형 만들기 초창기때는 인형을 만들면서 정말 인형이 움직였으면 어떨까 하는생각도 했는데 로젠 메이든 보다보면 언젠간 현실 가능할지도....라는 생각이든다 ㅎ 오너들 일상을 보는 기분이랄까 내옷은 잘 안사면서도 인형옷사고 내머리는 잘 꾸미지도 않으면서 인형 머리꾸미게 된다

 

 

 

 

 

구체관절 인형은 독일의 화가 겸 조형작가인 한스벨머라는 사람에의해 탄생한다 한스벨머는 베를린에서 다다이즘 운동을 하며 그래픽 아티스트로 활동했고 관절이 움직이는 여자 마네킹을 만들어 여러 모습을 촬영하는 일을 시작으로 주목을 받는다 1938년 파리에서 마네킹의 손과 발을 분해 다른위치에 재조립하면서 병적에로시티즘과 억눌린 성욕망의 표출로 노출이 심하면서 엽기적인 형태에 섬뜩함의 미학을 표현했다 그후 일본으로 구체관절 이라는것이 전파되면서 한조각가에 의해 인형이 출시되었고 그이후 상품화가 되면서 한국으로 들어온걸로 알고있다 그때는 모두 손으로 수작업 했었지만 지금은3D 모델링으로 컴으로 작업해 출력 도색도 하고있다 나의 능력이 부족해서 나는 손으로 만드는걸로....인형취미를 하면서 아쉬운것이 있다면 사람들이 오덕 또는 오타쿠 에대한 잘못된 인식과 인형에대한 인식이 나쁘다는것 오타쿠는 특정분야에 전문가 나 매니아 정도로 생각하면 될거같다 요즘은 키덜트 문화가 생겨서 좀 덜한편이고 영화 인형사가 나오고 몇년동안은 명화나 동화를 컨셉으로 구체관절 인형에대한 행사가 다양했는데 지금은 많이 줄고 있어서 행사 하나라도 못가면 아깝고 아쉽다

 

 

 

 이전에 작업하다가 손놓은 계기가 있었는데 조금씩 손보면서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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